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프리뷰] '6경기 무승' 충남아산vs'9경기 1승' 경남 격돌...물러설 수 없는 승부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프리뷰] '6경기 무승' 충남아산vs'9경기 1승' 경남 격돌...물러설 수 없는 승부

서울맑음 / 7.7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최근 흐름이 좋지 않은 충남아산과 경남FC가 격돌한다.

충남아산과 경남은 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충남아산은 6승 9무 8패(승점 27점)로 9위에, 경남은 6승 3무 14패(승점 21점)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양 팀 모두 흐름이 좋지 않다. 먼저 충남아산은 6경기 무승이다. 지난 17라운드 성남FC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로 승리가 없다. 서울 이랜드전 무승부, 수원 삼성-인천 유나이티드-부천FC1995전 3연패에 이어 화성FC전까지 비겼다. 직전 라운드였던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실점하면서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수비 안정화가 필요하다. 충남아산이 6경기 동안 무승인 가장 큰 이유는 수비다. 6경기에서 무려 14실점이다. 정마호, 한교원, 김승호 등이 득점을 올려주면서 6경기 10골로 공격은 괜찮기에 수비만 안정된다면 충분히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다.

충남아산은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배성재 감독이 부천전 3-5 패배 이후 사의를 표명했고 화성전에 불참했다. 조진수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후 배성재 감독이 사퇴 의사를 철회한 뒤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전남전 함께 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충남아산은 주장단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주장 박세직과 부주장 이학민, 김종석, 김승호가 주장단을 구성했는데 이번에 주장 손준호, 부주장 신송훈, 김승호, 김종석으로 바뀌었다.

김승호의 발끝이 중요하다. 김승호는 시즌 초부터 충남아산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다. 직전 경남과의 맞대결에서는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이 있다.




경남도 충남아산과 마찬가지로 흐름이 좋지 않았다. 5월 31일에 펼쳐졌던 충북청주와의 14라운드 이후 경남은 8경기 무승이었다. 6, 7월 승리가 아예 없었다. 프런트를 향한 경남 팬들의 분노는 커져만 가고 있다.

일단 경남은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이중민의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뒀다. 현재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펼치는 부산을 잡은 것이라 분명히 동기부여는 될 것이다.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시즌 두 번째 연승에 도전하는 경남인데 관건은 득점력이다. 경남은 리그 23경기 19골로 득점난에 시달리고 있다. 부산전 승리 이전 전남-인천-천안시티 3연전 모두 무득점 패배였다. 이을용 감독이 새롭게 영입된 브루노 코스타를 중심으로 하여 공격진에 변화를 주고는 있으나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중민의 발끝을 기대해본다. 이중민은 직전 부산전 득점포를 신고하면서 11경기 만에 골 가뭄을 해소했다. 이번에도 어깨가 무겁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