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치킨집 업주가 가게 전광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를 내걸었다./ 온라인 갈무리 |
인천 한 치킨집 업주가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게시했다가 손님에게 폭행당했다. 이 가게는 과거 ‘윤석열 파면 축하’ 문구를 전광판에 노출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쯤 인천 남동구 한 치킨집에서 50대 업주 A씨가 40대 손님 B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당시 세월호 참사 추모 문구를 가게 전광판에 노출했는데, 이를 두고 B씨와 언쟁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 가게 전광판에는 ’20140416 세월호 평생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띄어져 있었다.
B씨의 폭행으로 A씨는 폐쇄성 안와상 골절과 볼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해당 가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를 전광판에 띄워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가맹 본사는 계약 해지 통보를 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9일 만에 해지 방침을 철회했다.
조은서 기자(j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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