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서초구 빗썸라운지 강남본점. /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퇴직연금 계좌(401k)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포함해 사모펀드·부동산 등 대체 자산에 투자하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매월 급여에서 자동 적립되는 401k의 규모는 9조달러(1경2465조원)에 달한다. 막대한 자금이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시장으로 흐를 수 있게 된 것이다.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 디지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401k는 정말 어마어마한 자본 풀”이라며 “사람들이 가상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소식에 가상자산은 물론 가상자산 관련주들까지 급등하고 있다. 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11만7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2.04%, 일주일 전보다 1.28% 각각 상승한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비슷한 시각 3897달러로 24시간 만에 5.84% 상승했다.
그밖에 엑스알피는 24시간 전보다 10.74% 상승한 3.31달러, 비앤비는 2.09% 상승한 785.92달러, 솔라나는 4.02% 상승한 175.01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뉴욕증시에서는 스트래티지가 7일(현지 시각) 4.85% 상승한 402.01달러에 장을 마쳤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장기간 매수·보유하는 트래저리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회사다. 미국 최대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37% 상승한 310.79달러,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인은 7.3% 상승한 41.2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학준 기자(hakj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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