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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간 국내 아파트 2.6만채 사들여…거래액 8조원 육박

뉴스1 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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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3년간 국내 아파트 2.6만채 사들여…거래액 8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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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인천 순…서울에선 강남3구·마용성 31% 차지

강남구 외국인 실거주율 41% 불과…부동산시장 악영향 우려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5.6.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5.6.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외국인이 지난 3년간 국내 아파트 약 2만 6244채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거래액은 8조 원에 육박했다.

7일 국세청이 부동산 등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아파트 2만 6244채를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7조 9730억 원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980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3402건, 인천 3017건 순이다.

거래금액은 경기도가 2조 8812억 원, 서울이 2조 7005억 원, 인천이 8799억 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건수 기준으로 외국인의 전체 매입 아파트 중 수도권 아파트 비중은 61.8%(1만 6227건)였으며,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81%(6조 4616억 원)에 달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취득 현황을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거래건수가 전체의 31%(1983건)를 차지했다. 거래액은 61%(1조 9028억 원)에 이른다.


서울에서 아파트를 매입한 외국인의 39%는 실제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취득 외국인의 59%가 실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국에서 자금 조달이 가능한 외국인에게는 국내의 각종 대출규제가 실질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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