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타이틀전… 이정현 VS 편예준
'로드FC 공무원' 한상권은 러시아 단체 챔피언과 격돌
'로드FC 공무원' 한상권은 러시아 단체 챔피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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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4 대회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하는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사진 왼쪽)과 '편스타' 편예준. 로드FC 제공 |
개그맨 윤형빈(46·FREE)과 2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밴쯔(35·파이터100)의 대결로 흥행 몰이를 한 로드FC의 다음 대회 개최지가 경기도 안산시로 확정됐다.
로드FC는 다음달 27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4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안산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2010년 출범 후 처음이다.
로드FC에 따르면 안산 대회는 현재까지 3개의 경기가 확정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인 이정현(23·TEAM AOM)의 1차 방어전으로 상대는 '편스타' 편예준(18·로드FC 군산)이다. 이정현은 2002년생, 편예준은 2007년생이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어린 나이지만, 플라이급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이란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이정현은 로드FC에서 11연승으로,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한 챔피언이다. 현재까지 로드FC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만 22세 6개월 7일에 챔피언에 등극한 플라이급 최연소 챔피언이기도 하다.
상대 편예준은 화려한 타격 능력에 스타성도 갖춘 라이징 스타다. 이신우와 대결한 경기 영상은 11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관심이 높다. 이정현과는 앞선 1차전에서 판정으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복수를 노린다. 편예준이 승리한다면 만 17세 10개월 9일의 기록으로 플라이급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함과 동시에 로드FC 전 체급 최연소 챔피언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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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4 대회에서 격돌하는 '로드FC 공무원' 한상권(사진 왼쪽)과 러시아 MFP 라이트급 챔피언 리즈반 리즈바노프. 로드FC 제공 |
또 하나의 매치는 '야쿠자' 김재훈(36·GOAT 복싱 청담)과 '영화배우' 금광산(49·빅펀치 복싱 클럽)의 복싱 스페셜 매치다. 2021년 종합격투기 대결에서 김재훈이 승리한 뒤 재대결 얘기가 오갔던 경기인데, 결국 복싱으로 대결하게 됐다. 1차전에서는 김재훈이 1라운드 2분 6초에 파운딩 공격으로 승리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매치는 '로드FC 공무원' 한상권(29·김대환MMA)과 러시아 MFP 라이트급 챔피언 리즈반 리즈바노프(31·MFP)의 경기다. 한상권은 최근 로드FC 라이트급에서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라이트급 컨텐더 여제우를 1라운드 46초 만에 KO 시키며 더욱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이 경기로 한상권은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백스핀 엘보우로 KO승을 거둔 파이터가 됐다.
한상권의 상대도 만만치 않다. MFP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전적은 8승 1패다. 이 경기의 승자가 라이트급 챔피언 카밀 마고메도프(33·KHK MMA TEAM)의 1차 방어전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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