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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50개국(지역) 276편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진행한 결과 작품상에 총 24편, 개인상에 총 32명이 수상 후보자·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아수라처럼(Asura)'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더 카운트 오브 몬테크리스토(The Count of Montecristo)'의 빌 어거스트,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의 김원석, '소년의 시간(Adolescence)'의 필립 바란티니 등 연출가들이 최종 수상자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됐다. 신예 연출가인 '발바닥이 뜨거워서(To My Lonely Sister)'의 이진아도 후보자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에미상 등 유수의 국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거나 수상한 작가들이 대거 후보에 올랐다. '세브란스-단절 시즌2(Severance S2)'의 댄 에릭슨, '파친코 시즌2(Pachinko S2)'의 수 휴, '폭싹 속았수다(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의 임상춘 그리고 서울드라마어워즈 2022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자상 수상자인 스티븐 그레이엄이 '소년의 시간;Adolescence'으로 이름을 올려 귀추가 주목된다.
여자 연기자상에는 최근 '오징어게임3'에 깜짝 등장해 한국 팬들은 물론 세계를 놀라게 한 '반지의 제왕', '토르: 라그나로크'의 케이트 블란쳇('디스클레이머(Disclaimer)')이 눈에 띈다. 또한 '나인퍼즐(Nine Puzzles)'의 김다미, '덕후의 딸(My Trouble-Maker Mom)'의 김정영, '파친코 시즌2(Pachinko S2)'의 김민하 등 한국 배우들이 본심에 진출했다.
남자 연기자상에는 에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아담 스콧('세브란스-단절(Severance)')과 오웬 쿠퍼('소년의 시간(Adolescence)')를 비롯한 쟁쟁한 연기자들이 경쟁을 펼친다.
총 8편이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미니시리즈 부문은 글로벌 OTT 플랫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전 회차 원테이크 연출로 화제를 모은 '소년의 시간(Adolescence)'(넷플릭스), 노벨문학상 수상자 마르케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백년의 고독(One Hundred Years of Solitude)'(넷플릭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아수라처럼(Asura)'(넷플릭스), 11개의 국제상을 수상하며 시즌 2로 돌아온 '파친코 시즌2(Pachinko S2)'(애플TV+) 등이 포함됐다.
장편 부문에서는 각국을 대표하는 국민 드라마 경쟁이 눈에 띈다. 최고 시청률 23%를 돌파한 가족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For Eagle Brothers)'(KBS), 터키 프라임타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더 나이트폴(The Nightfall)'(ATV), 싱가포르 미디어콥 제작 드라마 중 최초로 넷플릭스 현지 1위를 기록한 '에메랄드 힐 – 더 리틀 뇨냐 스토리(Emerald Hill - The Little Nyonya Story)'(Mediacorp Pte Ltd) 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작 8편이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KBS, MBC, SBS, EBS, CBS 후원으로 개최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5의 최종 수상자·작은 오는 9월 중 최종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5시 50분부터 SBS 및 서울드라마어워즈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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