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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할인·한우 공급 30% 확대…먹거리 물가·바가지요금 잡기 총력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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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할인·한우 공급 30% 확대…먹거리 물가·바가지요금 잡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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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정부가 쌀 20㎏당 3000원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한우는 평시 대비 30% 이상 공급한다. 여름철 폭염·폭우 피해가 집중된 품목에 대한 할인과 공급 확대, 외식 할인쿠폰 완화, 피서지 바가지요금 단속 강화 등도 병행한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형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품목별 대응책을 발표했다.

우선 배추는 정부 비축 물량 방출 규모를 전월 대비 두 배 확대해 일일 공급량을 200~300톤으로 늘린다. 예비묘도 50만주 추가로 보급한다. 여름철 수요가 급등한 쌀은 유통업체와 협업해 20㎏ 기준 3000원 할인 행사를 별도로 실시한다.

축산물 부문에선 한우 출하 인센티브를 통해 8월에도 평시보다 30% 이상 공급한다. 닭고기는 국내 입식물량을 늘린다. 수입산 닭고기는 태국산 4000톤이 도입 완료됐다. 브라질산은 8월 중순부터 들어온다.

계란은 산지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매주 수급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수산물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고등어·갈치·장어·전복 등 주요 어종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총 44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가공식품도 할인한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식품·유통업체 주관으로 라면, 과자 등 수요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연다.


외식비 경감 차원에서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정책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2만원 이상 3회 주문시 월 1회만 쿠폰이 제공됐으나 지난달 25일부터는 2만원 이상 2회 주문시 횟수 제한 없이 1만원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피서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행정안전부·지자체·민간 합동으로 외식·숙박요금 및 피서용품 이용요금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요금 과다 인상, 가격 미게시, 담합 등은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 하락,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으로 6월 대비 소폭 낮은 2.1%를 기록했다"며 "다만 기상영향으로 일부 품목 가격 강세가 이어져 서민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7월 16~20일)와 폭염에 이어 또다시 내린 폭우로 농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총력을 다하고 기상악화로 인한 농축수산물 가격·수급 변동성이 최소화되도록 품목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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