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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포포투=송청용]
토트넘 홋스퍼가 주앙 팔리냐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팔리냐를 임대 영입했다. 팔리냐는 2025-26시즌 동안 임대로 뛸 예정이며, 이번 계약에는 내년 여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팔리냐는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토트넘이 나를 원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그냥 오고 싶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나를 원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고, 이런 확신이 있으면 결정은 쉬워진다. 내가 어떤 선수인지 다시 보여주고 싶다. 이제 내 집은 런던이고, 가족들과 함께 이 순간을 즐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팔리냐가 재기를 꿈꾼다. 팔리냐는 포르투갈 국적의 1995년생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이적했다. 다만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초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를 크게 잃었다. 콤파니 감독이 팔리냐보단 레온 고레츠카나 팀 내 2004년생 유망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선호했기 때문. 결국 지난 시즌 공식전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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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오늘날 토트넘이 팔리냐를 품게 됐다. 앞서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일 "팔리냐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뮌헨으로부터 최종 승인이 방금 도착했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토트넘이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의무는 아니다. 팔리냐의 주급은 토트넘이 부담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스카이 스포츠'는 이번 영입을 두고 "팔리냐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152개의 태클로 리그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의 공격적인 수비력과 중원 장악력은 토트넘에 강한 존재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토트넘은 이번 여름 제임스 매디슨의 부상 이후 공격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동시에 풀백과 '10번' 포지션 보강도 검토 중이다. 팔리냐의 임대는 이적 자금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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