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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故송영규, 55세 일기로 황망한 작별...동료들 추모 '비통'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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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故송영규, 55세 일기로 황망한 작별...동료들 추모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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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송영규가 55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황망한 작별에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 송영규가 4일 오전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용인시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실에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평소 고인을 아꼈던 지인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조우진, 이규형, 최원영, 송일국, 이장우, 가수 DJ DOC 김창렬 등은 부고장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이날 오전 8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주택단지에 있는 차량에서 발견됐으며, 지인이 이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살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송영규는 지난 6월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며 처인구까지 약 5km 거리를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지난달 말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기과 출신으로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영화 '극한직업'의 송반장, '스토브리그'의 팰리컨즈 단장 오사훈 등으로 활약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 ENA 드라마 '아이쇼핑',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등에 출연 중이다.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는 지난달 25일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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