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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제이미 로맥 "야구 인생 중 뜻깊은 올스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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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 2회 초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드림팀 SK 로맥이 맥아더 장군 코스프레를 하고 타격하고 있다. 2019.07.21.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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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문성대 기자 =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4)이 홈런레이스 우승에 이어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와의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드림 올스타의 로맥은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홈런 레이스에서 제리 샌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로맥은 맥아더 장군 콘셉트로 타석에 등장해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검은색 가죽 재킷에 선그라스, 파이프를 입에 물고 나타난 것이다. 타석에서도 재킷과 선그라스를 끼고 스윙을 했다.

홈런레이스 우승상금 500만원, 베스트 퍼포먼스상 상금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의 수입이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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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효식 기자 =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5회 말 종료 뒤 드림팀 SK 로맥이 홈런레이스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2019.07.21.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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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맥은 "SK 구단과 선수들이 많은 준비를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맥아더 장군 연출과 타석에서 헬멧으로 바꾼 것, 가죽 재킷 스윙, 담배 파이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재킷 뿐만 아니라 선그라스가 너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다. 상대 투수 타일러 윌슨이 나를 맞히지 않은 걸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맥아더 모자에서 헬멧으로 바꿔 쓴 건 내 선택이다. 타석에서는 헬멧이 낫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면 파이프는 그냥 물고 쳤으면 낫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물고 하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올스타전에 참가한 것에 특별한 의미를 뒀다. 그는 "야구 인생에 있어서 뜻깊은 순간 중 하나다. 와이프,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른 선수들의 가족과 만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일까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 지난 이틀 동안 쉬었기 때문에 화요일에는 훈련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의 공장장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도 했다. "최정 선수가 공장장으로 나올 것은 기대를 못했기 때문에 놀랍고 재밌었다. 이학주 선수도 재밌고 멋있었다"며 "최정 얼굴을 보면 공장에서 일할 거 같은 이미지다"고 웃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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