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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광주세계수영]한국선수단 참가에 의의, 레데키는 건강문제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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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50m 예선, 한국 문재권이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2019.07.23.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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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 선수들의 예선 통과 소식은 23일에도 들리지 않았다.

문재권(21·서귀포시청)은 이날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57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78명 중 23위에 올라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개인 최고기록(27초52)에도 조금 못 미쳤다.

문재권은 "기록은 만족 못하지만,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내년 올림픽도 있고, 그 다음 대회도 있으니 (이번 대회에서 배운 점을) 발판삼아 동기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조현주는 2분03초16으로 32위를 차지했다. 두 달 전 대표 선발전에서의 2분01초20에 2초 가량 뒤졌다. 태풍 여파로 광주 입성 스케줄이 꼬이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것이 발목을 잡았다.

남자 200m 접영에서는 중학생 김민섭(15·여수문수중)이 선을 보였다. 4조 9번 레인에서 역영한 김민섭은 2분00초9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9명 중 32위다. 긴장한 탓인지 본인 최고 기록인 1분58초12에 크게 못 미쳤다.

남자 800m 자유형에 출전한 김우민(18·부산체고)은 8분14초44로 31위를 기록했다.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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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23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한국 김우민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2019.07.23.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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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수영 세계 최고 선수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여자 자유형 200m 금메달리스트인 케이티 레데키(미국)는 이 종목 예선전에 불참했다.

미국 대표팀 디렉터인 린지 민텐코는 "레데키와 코치, 팀 닥터와 상의한 결과 200m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레데키는 17일 광주에 온 이후 계속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레데키는 이날 오후 자유형 1500m 결승을 앞두고 있지만 이 역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쑨양(중국)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8초12를 기록, 8위로 결승행 막차를 탔다. 남자 자유형 400m 시상식에서 쑨양의 약물 이력에 불만을 품고 기념 사진 촬영을 거절했던 맥 호튼(호주)은 7분52초65로 14위에 머물러 탈락했다.

두 선수는 3조(쑨양)와 4조(호튼)로 나뉘어 직접 대면하진 않았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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