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광주세계수영] 이주호 "배영 200m서 한국 기록 깨고 준결승 오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배영 100m 예선에서는 25위로 준결승 진출 실패

뉴스1

이주호가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0m 배영 예선에 출전해 역영하고 있다. 2019.7.22/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경영 대표팀의 주장 이주호(24·아산시청)가 첫 무대에서 아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한국 기록을 꼭 경신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이주호는 22일 오전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에서 54초56을 기록했다. 이주호는 63명 중 25위에 머무르면서 상위 16명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경영의 기대주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아쉽게도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주호는 경기 후 "아시안게임 때와 비슷한 기록이 났는데 뭔가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회라 좋은 기록이 나왔으면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안타까워했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한 것에 대해서는 "사실 이런 선수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며 "준결승, 결승 등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호는 세계선수권 직전 이탈리아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 출전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고도 털어놨다.

이주호는 25일 열리는 배영 200m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주호는 1분57초67의 기록으로 배영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주호는 "200미터에서 나의 기록을 깨면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혼계영에서도 4명이서 합심해서 좋은 기록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