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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광주세계수영] 100년 넘는 국제수영연맹(FINA) 역사…최강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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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메달 합계 586개로 1위…대한민국 첫 금메달 주인공은 2007년 박태환

1908년 런던에서 8개 국가가 최초 창립…1973년 첫 세계선수권 개최

연합뉴스

FINA 깃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제공]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로 18회를 맞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역사는 101년 전 국제수영연맹(FINA)의 창립으로 시작됐다.

FIN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Natation·영어 표기 International Swimming Federation)는 수상스포츠를 담당하는 국제 스포츠연맹으로 경영, 다이빙, 하이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과 수구 등 6개 수상스포츠 종목을 관장한다.

FINA는 1908년 7월 19일 8개 국가가 모여 런던에서 최초로 창립됐으며 현재는 209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FINA는 스위스 로잔에 본사를 두고 매년 종목별로 챔피언십과 월드컵 대회를 치른다.

가장 큰 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World Aquatics Championships)다.

첫 대회는 1973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였던 세르비아의 수도인 벨그레이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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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올라
(광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16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테크니컬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19.7.16 yangdoo@yna.co.kr



당시 경영, 다이빙, 이제는 아티스틱 수영으로 명칭이 바뀐 싱크로나이즈드, 수구 네 종목만 경쟁했으며 오픈워터 수영은 1991년, 하이다이빙은 2013년에 추가됐다.

1, 2회 대회는 2년마다 열렸지만 1978∼1998년까지는 4년마다 짝수 연도에 열렸다.

2001년부터는 다시 2년마다 홀수 연도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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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틱 수영의 매력 속으로 빠져봅시다'
(광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7일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 아티스틱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 수영 팀 프리 예선에서 미국 대표팀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19.7.17 saba@yna.co.kr



세계선수권대회의 종합 메달 수를 볼 때 최고 수영 강국은 미국이다.

미국은 금메달 253개, 은메달 193개, 동메달 140개 등 총 58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경영에서만 208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하이다이빙과 여자 수구에서도 각각 3개,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는 제17회 부다페스트 대회 7관왕인 케일럽 드레셀과 제16회 카잔 대회 5관왕인 케이티 러데키 등이 출전했다.

중국은 금메달 130개, 은메달 95개, 동메달 55개 등 종합 메달 수 296개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특히 금메달 중 83개를 다이빙에서 획득한 다이빙 강국이다.

3위는 러시아로, 금메달 93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55개 등 총 210개의 메달을 땄다.

러시아는 아티스틱 수영에서 금메달 51개, 오픈워터 수영에서 금메달 12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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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금메달 노린다
(상하이=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400m 자유형 종목 등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22일 막바지 컨디션 점검을 하고 있다. 2011.7.22 scoop@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f6464



2007년 제12회 호주 멜버른 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태환은 2007년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자유형 200m 동메달을 땄고 2011년에는 자유형 4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광주대회에서는 김수지 선수가 다이빙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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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김수지
(광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김수지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 경기에서 연기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수지는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처음이자 박태환 이후 8년 만에 나온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2019.7.13 saba@yna.co.kr



광주대회 6일 차인 17일 현재 중국이 총 9개의 금메달(다이빙 8개)을 가져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아티스틱 수영에서만 금메달 4개를 확보한 러시아가 2위, 아직 금메달이 없는 미국은 경영 경기가 시작되는 7월 21부터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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