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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핑크 최대한 자제"…'솔로' 오하영, 에이핑크 막내의 이유있는 변신[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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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9년차 걸그룹 에이핑크의 막내 오하영이 솔로가수로 데뷔했다.

21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YES24 라이브홀에서 오하영 첫번째 미니앨범 ‘Oh!’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오하영은 “에이핑크 하영이자 솔로로 데뷔한 오하영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앨범 ‘Oh!’에 대해서는 “나의 성인 ‘오’씨와 내가 표현할수 있는걸 오감으로 표현했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으로 내 매력을 보여 드리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를 비롯해 작사에 참여한 ’Worry about nothing‘ 등 5곡이 실려있다. 오하영은 “작사는 떠나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팬들에게 공식카페에 적어서 실제 경험담을 많이 받았다. 도움이 많이 됐다. 팬과 함께 만든 곡이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하영은 기존 에이핑크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노래를 듣고서는 에이핑크 같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조금씩 나왔던 목소리를 전곡에 담아서 음색을 보여줬다 생각한다. 항상 에이핑크 앨범에서는 핑크를 넣었는데 이번엔 좋아하는 파스텔 옐로우를 넣었다. 핑크를 최대한 자제하고 절제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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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하영은 정은지에 이어 에이핑크에서 두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게 했다. 그는 “언니가 잘돼서 내가 나올 수 있었다. 스타트를 잘 해줘서 내가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해야 뒤에 나오는 멤버들도 잘 할수 있을거 같다”라며 “음료값 줄여라, 쓸데없는 지출 줄여라 등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 많이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다른 에이핑크 멤버들의 응원도 이야기했다. 그는 “뮤비를 찍는데 초롱 언니가 치킨, 아이스크림 사서 왔다. 우리팀의 리더고 주축이다 보니까 언니를 보자마자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 언니랑 부둥켜 안고 울었다. 보미 언니도 군무 시간에 왔다. 나은언니는 생일 선물 듣고 왔다”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오하영은 솔로앨범에 대해 2년의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핑크는 활동하지 않을때 각자 분야에서 노력한다. 연기, 뷰티 이런 부분들에 각자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나는 솔로 앨범을 2년 넘게 준비했다. 내가 여러분들께 준비하고 싶은 분야는 솔로앨범이었다. 다른 분야도 열심히 하지만 특기를 살렸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이핑크 활동에 대해서 “항상 1순위는 에이핑크다. 그래서 나도 솔로앨범이 나올때까지 2년이 걸렸다. 하지만 전혀 서운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늘 에이핑크가 가장 중요하다. 완전체 앨범도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오하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청량퀸‘ 타이틀을 얻고 싶다.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하영의 첫번째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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