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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눈물 날 뻔"…BTS 컴백 방송에 통역사로 활약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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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BTS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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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민정씨가 12일 신보를 공개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첫 컴백 방송에 통역사로 나선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서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위성 라디오 '시리어스XM'(SiriusXM)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의 일일 통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서씨는 SNS에 "너무나 떨리는 모습이 사진에도 그대로 남아있다"라며 "이틀 전 라디오에서 방탄소년단분들이 오신다면서 들르겠느냐고 했는데, 스튜디오까지 들어가게 해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새 앨범 발표 후 첫 방송이자 나의 미국 방송 첫 데뷔. 방탄소년단분들은 나를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팬이라고 해줬다"라며 "중학교 때 나를 텔레비전에서 봤었다고 말해서 눈물 날뻔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월드 스타인데도 방송 다 끝나고도 너무 수고하셨다고 남아서 인사해주시고, 정말 자신감 넘치고 당당하지만 순수하고 겸손한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씨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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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민정씨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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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신보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를 동시 공개한 뒤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신보는 방탄소년단의 새 연작 '맵 오브 더 솔'의 포문을 여는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발매 첫날 부터 발매 첫주 판매량 자체 조사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은 이날 약147만9930장을 돌파해 지난해 발매한 한 'LOVE YOURSELF 轉 Tear'(100만 3527장) 기록을 깼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신보 공개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모바일 앱 트래픽 폭주로 접속 오류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는 이날 오후 8시를 기준으로,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6개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시리어스XM과의 인터뷰에 이어 13일에는 미국 NBC 방송의 ‘SNL’에서 TV 컴백 무대를 펼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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