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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471홈런 거포도 잡았다…19세 괴물투수에 국민타자도 "씩씩하게 던지는 모습 대단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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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연이틀 최고의 활약을 했다.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대단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두산은 6회까지 1-0으로 리드하다 7회초 최지훈에 우중간 3루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3루 위기. 두산의 선택은 '괴물 신인' 김택연이었다. 김택연이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마주한 상대는 다름 아닌 최정. 최정은 KBO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471개) 기록을 보유한 선수로 올해도 홈런 13개를 기록 중인 최고의 거포 타자다. 그러나 김택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정을 150km 직구로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분위기를 전환했고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초구에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김택연의 호투로 1-1 동점을 유지한 두산은 8회말 정수빈의 타구가 우익수 하재훈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1 리드를 가져왔고 강승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으며 3-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두산은 파죽의 3연승을 질주했다.

비록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선발투수 김민규는 올해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김민규가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5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2군 코치진과 스태프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은 연이틀 최고의 활약을 했다. 1사 3루 위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이 대단했다. 9회 홍건희의 마무리도 깔끔했다"고 김택연과 홍건희를 칭찬했다. 김택연은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끝으로 이승엽 감독은 "1회 선취점 이후 좀처럼 출루하지 못해 힘든 경기를 했는데, 야수들이 8회 높은 집중력을 선보였다. 어제 오늘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날 경기 총평을 마쳤다.

한편 두산은 오는 23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잠실구장에서 SSG와 맞대결을 치른다. 두산은 최준호, SSG는 송영진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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