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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축제의 신’ 싸이 “15년째 대학축제 섭외비 동결..5월에만 17번 공연” (‘유퀴즈’)[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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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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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유퀴즈’ 싸이가 15년째 대학축제 섭외비 동결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축제’ 특집으로 축제의 신 가수 싸이가 출연했다.

이날 싸이는 5월 대학 축제 스케줄에 대해 묻자 “이번 5월 달에 17군데 공연한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20년 이상 대학 축제 하는데 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싸이다. 없으면 허전하다”라고 감탄했다.

싸이는 “재밌다. 지금 대학교 1학년이 2005년생이다. 2005년생이 잠시 뭐에 씌어가지고 저한테 형, 오빠 그러면 그런 삶이 어딨냐. 눈빛 초롱초롱하고. 기 받으러 가서 정말 엄청나게 공연하면서 힐링이 많이 된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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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유재석은 “싸이가 말 그대로 지금도 축제 많이 다니고 있지만 15년째 섭외비가 동결이라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싸이는 “미세하게 오른 적은 있는데 그게 이제 제가 장비를 직접 챙기면서 그랬던 것 같다”라며 최근 소폭 인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제가 여름마다 ‘흠뻑쇼’ 하는데 콘서트 오기가 조금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거나 표를 못 구한 학생들을 위해 워터캐넌이라고 가지고 다닌다. 흔히 물대포를 가지고 다닌다. 워터캐넌 엔지니어, 음향 감독 등 항상 같이 다닌다. 그 실비 만큼 올린 거 외에는 안 올리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심지어 대학 축제에서 1시간 이상 콘서트급 공연을 한다는 싸이는 평균 12곡 공연을 하고 온다며 “LED 화면도 넉넉하게 15곡 어치 준비를 한다. 상황 봐가지고 튼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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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싸이는 20년 전 대학생과 지금 대학생 차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줍음이 많이 없어진 것 같다. SNS로 인해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요즘 공연장 가면 촬영하느라고 공연에 집중 못하는 관객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싸이는 “달래도 봤고 협박도 해봤는데 안 되더라. 실제로 전화기를 들고 있으면 박수칠 손이 없다. 공연장에 박수가 없어지고 있다고 하니까 한 명씩 내리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몇 장만 찍으면 되지 않냐. 제가 30장 찍을 얼굴은 아니지 않냐. 기록하지 말고 기억하자 캠페인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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