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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맨유가 영입 하려면 15대1 경쟁률 뚫어야…'그렇게 수비를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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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척추 라인을 제대로 세우고 싶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앙 수비수 영입 후보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 모양이다.

영국의 축구 전문 인터넷 신문 '90min' 등 주요 매체는 20일(한국시간)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을 예상하면서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중앙 수비수 오마르 솔레(잘츠부르크)가 맨유 영입 후보군에 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수비수 솔레는 올림피크 리옹에서 2020년 여름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리그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 경험을 쌓고 있다.

192cm의 장신 솔레는 스피드가 좋은 오른발잡이 수비수다. 좌우 모두 서서 수비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전진 배치 가능하다는 유용함도 있다.

맨유는 변화의 물결과 마주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제외한 나머지 중앙 수비진의 운명은 바람 앞의 등불과도 같다. 라파엘 바란과 조니 에반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이적 대상으로 꼽힌다. 여러 구단이 손을 내밀고 있어 이적료 조율만 되면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이나 자진 사퇴하면 상황은 바뀐다. 빅토르 린델뢰프 역시 마찬가지다.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최전방 공격수와 더불어 중앙 수비수 영입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는 점에서 솔레의 영입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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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쟁자가 많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일찌감치 스카우트를 오스트리아에 보내 솔레를 살펴왔다. 선수 장사에 탁월한 능력이 생긴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이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로 선수 보강이 필요한 애스턴 빌라도 관심을 갖고 있다.

더 흥미로운 점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슈투트가르트, 볼프스부르크에 올 시즌 무패로 분데스리가를 우승한 레버쿠젠 등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도 꾸준히 솔레를 살폈다는 점이다.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문화도 비슷해 솔레가 빅리그에 진출해도 적응에 문제가 없는 팀들이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전 소속팀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받았던 솔레다. 프랑스의 랑스, 릴, 니스도 마찬가지다. 이탈리아의 AS로마도 있다. 공식적으로 영입에 관심 있다고 표현한 팀만 맨유를 더해 15팀이다.

선택의 폭이 넓은 솔레다. 골라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흥미롭다. 정상급 자원이 필요한 팀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솔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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