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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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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인터뷰] 감기도 못 막는다! 김현석 감독 "수원전 준비하는 동안 약 먹어도 잠이 안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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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아산)] 김현석 감독이 감기에 걸렸지만 최선을 다해 이번 맞대결을 준비했다.

충남아산FC는 21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충남아산은 3승 5무 4패(승점 14)로 9위, 수원은 6승 1무 5패(승점 19)로 4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충남아산은 누네즈, 강민규, 강준혁, 정마호, 김승호, 김종석, 박병현, 이은범, 최희원, 황기욱, 신송훈이 선발로 나온다. 벤치에는 박한근, 박종민, 이학민, 김수안, 최치원, 주닝요, 박대훈이 앉는다.

충남아산은 무승에서 벗어났지만 직전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4라운드 충북청주FC전에서 4-1 승리 이후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고 11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3-2로 승리하며 무승을 끊었다. 하지만 직전 경기 김포FC전에서 1-2로 패배했다. 그래도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충남아산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현석 감독은 "뮬리치, 툰가라, 김주찬 등 수원 선수에 대해서 다 분석했다. 오늘 최장신 누네즈를 넣었다. 그렇다고 때려 넣는 축구가 아니라 우리가 원래 하던 축구를 할 것이다. 누녜즈 투입이 잘 맞아 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경기 준비에 대해 말했다.

김현석 감독은 이번 수원전을 위해 감기 투혼을 펼쳤다. 김현석 감독은 "수원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날지 모르겠지만 조직력은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 수원의 약점을 파고들기 위해 계속 분석했다. 이번 경기 앞두고 매일 2시간씩 자면서 준비했다. 감기에 걸려서 약을 먹었는데도 잠이 안 올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정마호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이 예상됐지만 이번 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석 감독은 "부상을 심각하게 생각했는데 본인이 운동장에 나와서 시위를 했다. 운동장에 나와서 뛰고 공을 차는 모습을 보여줘서 내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마호는 유망주들에게 없는 근성이 있다"라며 정마호의 태도를 극찬했다.

이번 시즌 충남아산은 수비 라인을 높여 경기를 운영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이전보다 날카로워졌지만 수비 뒷공간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충남아산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서 실점을 내줬다. 김현석 감독은 "상대가 잘해서 실점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선수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무실점에 대해 선수들한테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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