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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둘러싼 방출설이 하루가 멀게 나오고 있다. 2023-24시즌을 끝내기 무섭게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리빌딩에 들어갈 예정인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변화 조짐이 보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한 시즌을 끌고 온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티아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4인 센터백 구성에 손을 댈 참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타이틀을 뺏어간 바이어 04 레버쿠젠의 괴물 수비수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한 명 정도는 방출할 것이라는 골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아쉬움을 보여줬던 김민재가 매각 후보에 올랐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독일 매체 'T-온라인'을 통해 "선수로서 높은 수준에서 경쟁하려면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는 게 중요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라는 각오를 품었다.
김민재에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1년 차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보여준 기량을 전부 증명하지 못했다. 전반기 휴식을 부여받지 못할 정도로 혹사를 당한 것이 문제가 됐다. 가뜩이나 지난해 여름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프리시즌 소화가 완벽하지 못했기에 시즌을 소화할 수록 과부하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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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4월 들어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큰 실수를 저질렀다. 모험적인 수비에 자신감을 보여왔던 김민재인데 이를 공략당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물론 구단 수뇌부가 돌아가면서 김민재의 수비 방식을 꼬집었다. 김민재의 장단점을 녹이지 못한 전술 문제는 생각하지 않았다.
오로지 김민재만 들볶기 시작했다. 시즌을 마쳐갈수록 방출설은 잦아졌다. 이 과정에서 투헬 감독이 잔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민재의 3순위가 굳어질 위기감도 팽배해졌다. 결과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과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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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경기 중에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지 못했다.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라고 인정하며 "시즌이 끝나면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무엇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더 필요했는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라고 했다.
독일에서는 이적 이야기도 들리지만 김민재는 잔류가 최우선이다. T-온라인도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1년 만의 이별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팀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반등을 다짐한 김민재는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원정), 중국(홈)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가 포함될 6월 대표팀 소집 명단은 오는 27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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