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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시즌 마친 토트넘 손흥민, 여전히 '구부러진' 손가락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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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골 10도움으로 2023-24시즌 마쳐

아시안컵 당시 이강인과 충돌로 손가락 탈구 부상

뉴스1

20일 셰필드전을 마친 손흥민이 팬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탈구 부상으로 여전히 구부러진 손가락이 눈길을 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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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토트넘)이 1월 아시안컵 당시 탈구됐던 손가락이 여전히 구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3-24시즌 EPL 38라운드 최종전에 선발 출전, 전반 14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한 토트넘은 이날 3-0으로 승리했다.

최종전에서 그는 시즌 10호 어시스트(17골)를 수확했다. 2019-20시즌 11골 10도움, 2020-21시즌 17골 10도움으로 이미 두 차례 10-10클럽을 달성했던 손흥민은 이날 EPL 통산 3번째 10-10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최초의 아시아인이자, 역대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며 새 역사를 썼다.

셰필드전을 통해 시즌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는데 이때 그의 다친 중지가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완전히 펴지지 않고 구부러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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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30일(현지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루턴 타운과 경기에 앞서 워밍업을 하고 있다. 2024. 3. 3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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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월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후배인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물리적인 충돌이 있었는데 이때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손흥민은 한동안 붕대를 감고 나섰고, 훈련장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장면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상을 입은 지 4달 정도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손흥민의 손가락 상태는 100%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은 20일 셰필드전을 마치고 곧바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휴식 없이 강행군 중인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국인 호주 멜버른에서 2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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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이 16일 (현지시간)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EPL 풀럼과 경기서 0대3으로 완패한 뒤 허탈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24. 3. 17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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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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