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100억 건물주’ 양세형, '소금쟁이'서 밝힌 저축 노하우 “헛돈 안 써”(Oh!쎈 현장)[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김채연 기자]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건물주’ 양세형이 재테크 노하우를 언급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까지 최강의 소비 드림팀이 뭉쳐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갓생(모범적이고 부지런하게, 열심히 사는 인생을 일컫는 말)을 사는 ‘하이엔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이날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분 중 하나는 양세형의 재테크 방법. 양세형은 250만 원의 월급을 모아 100억 건물주가 됐다. 부의 축적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말에 양세형은 “다 은행입니다. 은행”이라고 겸손을 보였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세형은 “저는 그건 확실히 있다. 저랑 비슷한 수입을 받고 있는 연예인보다 더 돈을 많이 모았다. 돈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돈을 어느정도 벌었을 때, 그 돈을 일을 하게해서 돈을 버는 방법을 깨달았다. 기본적으로 적금이나 채권, 국내 주식, 해외 주식 등 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돈 쓰는 거에 있어서도 사실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무작정 쓰지말라는 건 아니다. 저는 쓸때는 확실히 쓰지만 안 써야할 때는 확실히 안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가 수익이 얼마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얼마를 쓰고 있는지 모르는 분도 많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익보다 지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늘 체크를 하면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세형은 “제가 지출로 인해서 나가는 돈은 어디서 나가는지 알고 있고, 자신있게 말하면 쓸데없는 돈은 만원도 지출이 없다.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이사하는 것 때문에 전화를 했는데 티비, 인터넷 약정을 하고 내버려 두는 분이 있다. 제는 먼저 전화해서 ‘약정 끝났는데 재약정하면 혜택이 있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상품권 삼십몇만 원을 받았다. 휴대폰 요금도 더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고 설명을 듣고 줄인다”고 특별한 노하우를 언급했다.

OSEN

그러나 이러한 양세형과 달리 동생 양세찬은 ‘소비요정’이라고. 양세찬은 “저는 멀쩡하다고 생각하지만, 문제점을 알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출연진 중 가장 문제가 많은 멤버를 묻는 질문에도 양세찬이 자진해 손을 들었다.

양세찬은 “(문제점의) 100% 이상 제가 차지하고 있다. 문제가 많더라”며 “배우기보다 선생님이랑 많이 싸웠다. 혼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그런 재미난 포인트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녹화 이후 달라진 습관이나 형에게 조언을 구한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일단 형한테 비법을 묻지는 않았다. 가족들끼리 전화 안부 이런거 잘 안하지 않냐. 저도 형이랑 그런 사이다. ‘형 이거 나 해도 돼?’ 이런 건 아니라,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진 않았다. 소비에 문제가 있으면 형이 바로잡아주긴 한다”면서 “제가 보험료를 잘 몰랐는데, 그런 것에 대한 적당한 비율을 배웠다. 배웠으니까 이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만렙 MC 형제 사이에서 이찬원이 주축을 맡아서 진행하게 됐다. 이찬원은 “아마 양세형, 양세찬 씨 첫 방송보면 아시겠지만 찐형제 케미를 보인다. 실제로 다투기도 한다. 여기(양세형, 양세찬)도 싸우지만, 이쪽(김경필, 양세찬)도 있다”면서 “형제의 의견 충돌을 중재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분과 호흡을 많이 맞췄기 때문에 이 자리에 배치하신 것 같고, 또 조현아씨도 양세형 씨랑 케미가 있다”고 또다른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이에 양세찬은 “찬원이 없으면 이거 금방 무너진다. 옆에서 고급단어를 쓰면서 들어오는데, 김경필 쌤의 웃음을 많이 맡고 있다”고 말했고, 김경필 트레이너는 “찬원 씨 같은 경우에는 변호사 님과 오래 방송하기도 했다더라. 저거 내가 설명해야 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경필 트레이너는 “‘하이엔드 소금쟁이’가 추구하는건 ‘안 쓰자’가 아니라 ‘잘 쓰자’다. 쓸 돈이 있고, 모을 돈, 굴릴 돈이 있다. 그게 경제개념이다. 요즘에는 쓸돈도 쓰고, 모을 돈도 쓰고, 굴릴 돈도 쓰는 시대라서 그런 걸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오늘(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KBS 제공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