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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강인이형 저도 나갑니다' 킬리안 음바페 이어 동생 음바페까지 떠난다...릴과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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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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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가 올여름 LOSC 릴에 합류할 것이다. 그는 PSG와 계약이 만료됐다. 다음 시즌에도 에단 음바페는 프랑스 무대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는 릴로 이적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단 음바페는 PSG 1군 경기에 여러 차례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유스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릴과 첫 번째 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SNS 영상을 통해 "항상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든다. PSG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 많은 역사를 만들었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많은 동료들을 만났다"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를 떠나는 일을 알릴 것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PSG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PSG에서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의 향후 행선지로 유력한 팀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한동안 그래왔듯이 킬리안 음바페의 계획은 레알로 이적하는 것이다. 나는 그가 PL 클럽들과 협상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킬리안 음바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아스널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현실은 음바페가 잉글랜드 클럽과 어떤 논의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초점은 레알에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면서 에단 음바페의 거취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킬리안과 에단은 8살 터울의 형제다. 에단 음바페는 2017년 PSG 유스에 입단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지만, 형에 비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행이 가까워지면서, 에단 음바페 역시 형을 따라 레알로 이적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에단 음바페는 프랑스 무대에 남아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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