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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NC 출신 페디, 빅리그 복귀 후 첫 패배…토론토전 6이닝 5실점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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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3.10 소폭 상승

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에릭 페디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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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KBO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우완 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 시즌 빅리그 복귀 후 처음 패전투수가 됐다.

페디는 2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2-5로 밀리던 7회 마운드를 내려온 페디는 이후 타선이 역전하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패 없이 4승을 거뒀던 페디는 이날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상승세가 꺾였다.

페디의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3.10으로 소폭 상승했다.

페디의 시작은 좋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보 비셋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이후 2아웃을 잘 처리했으나 이닝 종료를 앞두고 달튼 바쇼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내줬다.

3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이 '4'까지 늘어났다.

페디는 4회와 5회 무실점으로 버티며 안정을 되찾은 듯했지만 6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비셋에게 다시 2루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결국 페디는 팀이 2-5로 뒤지던 7회 시작과 함께 도미닉 레온으로 교체됐다.

화이트삭스는 7회초 폴 데용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7회말 토론토 잰슨에게 2점 홈런을 맞고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이후 화이트삭스는 9회 잰슨에게 2타점 추가 적시타를 내주며 3-9로 완패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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