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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신동엽, 송승헌 ‘남자 셋 여자 셋’ 합류 당시…“쟤 때문에 망했구나”(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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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송승헌 시트콤 합류 당시 회상
“쟤 때문에 우리는 망했구나”


방송인 신동엽이 송승헌과 ‘남자 셋 여자 셋’시트콤 촬영 당시 송승헌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게재된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신동엽이 송승헌과 함께 시트콤을 촬영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매일경제

당시 연기를 못했다는 송승헌은 억울함을 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시트콤을 데뷔작을 신동엽과 같이했다는 송승헌은 “나는 사실 연기가 준비가 됐던 사람이 아니다. 1~2주 만에 방송국에 오라고 해서 가서 대본 주시고 연기하라고 하시니까 힘들고 어색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가면 신동엽, 우희진, 신동엽, 홍경인, 이제니 티비에서 보던 사람들인데 갑자기 그 티비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항상 나는 꿈나라 같았다”고 덧붙이며 당시를 떠올렸다.

연기를 못했다는 송승헌은 “나는 맨날 촬영 전날 밤새워서 대본 보고 하면 가서 NG 나고 그렇게 외웠다. 그런데 동엽이 형은 맨날 아침 대본 연습 때 오면 약간 얼굴이 빨개서 온다. 항상”이라며 억움함을 표했다.

“그 3년 동안 2년 반~3년을 항상 빨개서 와서 ‘아 어젯 밤에 너무 술을 먹었어’ 이상하다 심지어 대본도 안 봐 내가 거기서 느꼈다. 연기는 좀 타고나는 게 있구나”라는 송승헌의 말에 신동엽은 “이거를 몰랐구나. 네가 그 시스템을”이라며 해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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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송승헌과 ‘남자 셋 여자 셋’시트콤 촬영 당시 송승헌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다 같이 모여서 한 번씩 리딩하잖아. 다섯 편을 전체 리딩을 해. 그리고 이제 헤어져. 나는 그 때 피디랑 작가랑 남아서, 그때부터 대본을 계속 회의하고, 진짜로 계속 고치는 거다. 여기서 이거 좀 안 웃긴 거 같은데 막 회의하고 처음부터 그랬다. 그래서 나는 내용을 다 아는 거다”라고 말한 신동엽은 송승헌이 처음 합류했을 때 ‘대박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며 “얘 때문에 그때 청춘 시트콤 처음 시도하는 건데 모험인데 잘 됐구나”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녹화가 시작된 후 (송승헌이) 연기를 처음 하니까 “쟤 때문에 우리는 망했구나 어떡하지”라고 바뀌었던 생각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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