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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롯데 154km 파이어볼러 결국 또 1군 제외…심각한 부상 아닌데 왜 빠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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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롯데 '파이어볼러 유망주' 이민석(22)이 결국 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이민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이민석은 지난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으나 3⅓이닝 3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4회말 1사 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이민석은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결국 마운드를 떠나야 했다. 손가락에 멍이 들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것.

당시 최고 구속 154km까지 찍은 직구(31개)를 필두로 슬라이더(30개), 커브(3개), 체인지업(1개)을 섞어 던진 이민석은 갑작스럽게 손가락에 멍이 들지 않았다면 더 많은 이닝을 투구했을지도 모른다.

2022년 1차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민석은 프로 데뷔 첫 시즌에 27경기를 등판해 33⅔이닝을 투구하면서 1승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했다. 지난 해 4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민석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과 마주해야 했고 결국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과 인대접합 수술을 받으면서 시즌 아웃이 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동안 재활과 회복 기간을 거쳐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까지 받은 이민석은 마침내 1군 무대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으나 다음 1군 경기 등판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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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 관계자는 "이민석의 손가락 부상(가벼운 멍)이 심각하지 않지만 손가락이 예민한 부위라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지게 됐다"라면서 "2~3일이면 나을 수 있지만 다시 훈련하고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가려면 다음 선발 턴에는 들어가기 힘들다고 보고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우완투수 한승주, 외야수 정은원, 외야수 이원석을 한꺼번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승주는 올해 8경기에 나와 8⅔이닝을 던져 1패 평균자책점 14.54, 정은원은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172(64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2도루, 이원석은 올해 21경기에서 타율 .143(7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LG는 우완 사이드암 우강훈과 내야수 송찬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를 떠나 LG로 이적한 우강훈은 올해 11경기에서 8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고 2022년 시범경기에서 홈런 6방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던 송찬의는 올해 3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00(3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치고 있다.

NC는 내야수 김수윤과 외야수 천재환을, SSG는 우완투수 김주온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김수윤은 올해 5경기에서 타율 .333(6타수 2안타)을, 천재환은 올해 33경기에서 타율 .283(46타수 13안타) 1홈런 8타점 3도루를, 김주온은 올해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5.43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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