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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시즌 6호 홈런 폭발' 김하성, 2안타 1홈런 1도루 맹활약…다르빗슈, 美·日 통산 200승 달성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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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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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고 지난 5일 애리조나전 이후 12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성적은 48경기 타율 2할1푼2리(165타수 35안타) 6홈런 22타점 24득점 9도루 OPS .695를 기록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쥬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14안타 3홈런을 몰아쳤다. 프로파는 3안타, 아라에스와 마차도는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김하성, 크로넨워스(시즌 8호), 캄푸사노(시즌 4호)가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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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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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4승을 수확하며 노모 히데오(메이저리그 123승-일본프로야구 78승)와 구로다 히로키(메이저리그 79승-일본프로야구 124승)에 이어서 역대 3번째 미·일 통산 200승(메이저리그 107승-일본프로야구 93승) 고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9-1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우익수)-아지 알비스(2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잭 숏(3루수)-제러드 켈레닉(좌익수)-채드윅 트롬프(포수)가 선발출장했다.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는 3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6자책) 패전을 기록했다. 레이 커(3⅓이닝 2실점)-제시 차베스(⅔이닝 무실점)-딜런 리(1이닝 무실점)-루크 윌리엄스(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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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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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1회초 2사에서 프로파가 볼넷을 골라냈고 크로넨워스가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마차도-보가츠-메릴이 3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3-0을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1회말 2사에서 오수나가 2루타를 터뜨렸지만 올슨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2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냈다. 아라에스는 안타를 때려냈고 타티스 주니어의 진루타와 아라에스의 2루 도루로 1사 2, 3루 찬스가 연결됐다. 프로파는 삼진을 당했지만 크로넨워스는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가 됐다. 마차도는 유격수 땅볼로 잡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선발투수 엘더의 2구 시속 88.3마일(142.1km) 싱커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서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무사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아라에스는 빗맞은 타구가 높이 떴지만 행운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고 타티스 주니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서 프로파 1타점 2루타, 마차도 우익수 실책 출루, 보가츠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7-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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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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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5회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구원투수 커의 4구 96.2마일(154.8km) 포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7회 1사에서는 커의 4구 92.9마일(149.5km)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6호 홈런으로 타구속도 100.7마일(162.1km), 비거리 393피트(120m)가 나왔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가비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유격수 윌리엄스의 53.1마일(85.5km)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로 잡혔다.

애틀랜타는 9회말 트롬프의 2루타와 알비스의 1타점 적시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무득점 패배를 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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