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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13안타 10득점 폭발+김인범 2승' 드디어 홈에서 웃었다…키움, SSG 꺾고 고척 13연패 탈출 [고척: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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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 지긋지긋했던 홈 13연패를 끊었다.

키움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19승26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이 끊긴 SSG는 위닝시리즈에 만족, 25승1무21패가 됐다.

◆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1.고영우(3루수) 2.도슨(좌익수) 3.김혜성(2루수) 4.이주형(지명타자) 5.최주환(1루수) 6.변상권(우익수) 7.김휘집(유격수) 8.박수종(중견수) 9.김건희(포수)

◆ SSG 랜더스 선발 라인업

1.최지훈(중견수) 2.박성한(유격수) 3.최정(지명타자) 4.에레디아(좌익수) 5.하재훈(우익수) 6.김민식(포수) 7.전의산(1루수) 8.최준우(2루수) 9.최경모(3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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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부터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좌전 2루타로 출루, 곧바로 나온 박성한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SSG는 에레디아의 내야안타와 김민식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전의산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은 2회말 이주형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주형은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오원석의 4구 129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주형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1-1 동점이 됐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다 5회초 SSG가 다시 한 점을 내고 달아났다. 1사 후 최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 박성한의 볼넷, 최정의 중견수 뜬공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에레디아의 2루타 때 최지훈이 홈을 밟으며 점수는 2-1. SSG는 이어 하재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민식이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번에도 만루 찬스를 날렸다.

SSG가 달아나지 못한 사이 키움이 5회말 3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오원석이 김휘집과 김건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키움은 고영우와 도슨의 연속 안타로 주자들을 불러들이고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3루까지 갔던 고영우는 김혜성의 땅볼 때 들어오면서 4-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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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6회초 바뀐 투수 박윤성을 상대로 최준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폭투로 진루, 대타 한유섬도 볼넷을 얻어 걸언가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박성한의 적시타에 최준우가 홈인, 3-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키움이 6회말에도 3점을 더 추가하고 SSG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원석이 내려가고 올라온 최민준 상대 변상권과 박수종, 김재현이 안타를 치고나가며 1사 만루. 고영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5-3을 만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노경은 상대 도슨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혜성의 적시타로 박수종과 김재현이 들어와 7-3이 됐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8회말 도슨의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는 김주온. 김재현과 고영우의 연속 좌전안타로 1사 1・2루, 도슨이 김주온의 137km/h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터뜨렸다. 도슨의 시즌 7호 홈런으로, 점수는 10-3까지 벌어졌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없었고, 키움이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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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박윤성과 김성민이 각각 ⅓이닝 1실점, 1⅔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문성현과 김선기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장단 13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나온 고영우가 2안타 2타점, 도슨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으로 테이블 세터가 활약이 돋보였다. 또 김혜성이 1안타 3타점, 이주형이 1홈런, 변상권과 대타로 들어선 김재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반면 SSG는 오원석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최민준이 ⅓이닝 3실점한 뒤 노경은 ⅔이닝 무실점, 조병현 1이닝 무실점, 김주온 1이닝 3실점을 했다. SSG 역시 최지훈과 박성한 테이블 세터가 4안타 2타점 2득점을 합작, 4번타자 에레디아가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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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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