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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지구마불2' 10년만 꿈 이룬 곽튜브, 강기영과 마추픽추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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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지구마불 세계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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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세계여행2' 곽.빠.원이 강기영, 김도훈, 원진아와 함께 인생 최고의 순간을 장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11회에는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여행 초보 김도훈, 페루에 간 원지와 파워 J 원진아 그리고 곽튜브와 현지인 강기영의 4라운드 여행 파트2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2.1%을 기록했다. 브라질에 간 빠니보틀과 김도훈이 비현실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브라질 보니또의 세노테에서 스노클링 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은 3%까지 치솟았다.

먼저 페루를 여행 중인 꽉끼영 팀 곽튜브와 강기영은 곽튜브가 10년 전부터 꿈꿨던 버킷리스트 마추픽추로 여행을 떠났다. 이미 투어 예약은 3~4개월 전에 매진되어 주사위를 굴려 즉흥적으로 페루에 온 두 사람은 40%의 확률로 마추픽추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현장 발권에 도전했다. 다행히 표를 구한 두 사람은 곽튜브가 10년 만에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는 순간을 함께 했다. 곽튜브는 "고산병이 있다는 걸 알아서 마추픽추를 볼 생각을 차마 못 했었다"라며 마추픽추 풍경에 감격했다

이어 마추픽추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근교 오얀타이탐보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들은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오크통 야외 온천이 있는 숙소를 찾았다. 함께 온천과 사우나를 즐기며 힐링을 즐기는 이들의 모습에 스튜디오 안 모두가 대리만족을 느꼈다. 특히 빠니보틀은 "마추픽추에 가면 그곳만 들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상을 보고 나면 저 숙소에 다들 들를 것 같다. 페루 꽉끼영 투어가 생길 것 같다"라고 예고하며 이들의 여행 코스를 극찬했다.

또 페루를 여행 중인 원 플러스 원 팀 원지와 원진아는 나라카드의 숙소 제공 혜택인 아마존 '새 둥지 호텔'로 향했다. 한국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는 새 둥지 호텔은 말 그대로 새둥지처럼 나무 끝에 지어진 자연 친화적인 숙소 풍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호텔에는 아마존강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제공했는데. 원지와 원진아는 아마존강을 보트를 타고 구경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아마존강 투어를 시작한 두 사람은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자연의 경이로운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넘치는 에너지로 '보더콜리'라는 별명을 얻은 원진아는 보트가 쓰러진 나무에 걸려 위기에 처한 순간, 나무를 밀면서 보트를 탈출시키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보트투어를 즐기던 도중, 아마존 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핑크 돌고래를 발견하곤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꼈다. 어린 시절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를 꿈꾸며 아마존에 꼭 가보고 싶었다는 원지는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아마존 하늘의 별을 보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거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브라질을 여행 중인 도빠민 팀 빠니보틀과 김도훈은 다양한 물놀이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브라질의 소도시 보니또에 갔다. 먼저 이들이 선택한 액티비티는 세상에서 제일 깊은 72m 높이의 동굴을 수직으로 내려가 그 안에 형성된 세노테(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지하수가 드러난 천연샘)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동굴 액티비티였다. 마치 맨홀처럼 비좁은 입구로 들어간 이들은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했다.

이들은 자연이 만든 경이로운 종유석 예술품들을 보며 프리다이빙을 즐겼다. 곽튜브는 "빠니보틀만 할 수 있는 여행"이라며 도빠민 팀이 아니었다면 볼 수 없었을 콘텐트라고 인정했다. 본격적으로 잠수복을 입고 물놀이를 한 건 처음이라는 김도훈은 "금까지 내가 가 본 공간 중 제일 신기했다"라고 전했고, 빠니보틀은 "마치 우주 같다. 그만큼 비현실적이다"라며 세노테 투어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물놀이를 끝낸 후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 72m의 높이를 올라가야 하는 극한의 액티비티까지 마친 두 사람의 보니또 투어가 이 같은 여행에 쉽게 도전할 수 없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지구마불2'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하는 비드라마 TV-OTT 검색반응 톱10에 11주 연속 랭크되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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