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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아직도 불분명한 'SON동생' 베르너 거취... 접촉 없었다→계약 만료까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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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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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티모 베르너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더보이 훗스퍼'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하여 "토트넘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단기 임대로 베르너를 영입했다. 완전 영입 옵션도 있지만, 아직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 접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라이프치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됨에 따라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라이프치히에서 자리를 잃은 베르너를 영입했다.

베르너는 곧바로 투입됐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동점골을 도왔다. 연이어 선발로 출전한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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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대와는 달랐다. 이후 3경기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었고, 손흥민이 돌아오면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난 3월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애스턴 빌라전 연속 골을 터뜨렸지만, 베르너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베르너는 여전히 좋은 찬스를 골로 연결 짓지 못하면서 자신의 약점인 '골 결정력'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계속 벤치와 선발을 오가던 베르너는 지난 4월 말 아스널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가벼운 부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베르너는 이대로 시즌을 마쳤다. 아스널전 이후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베르너는 토트넘 이적 후 시즌 14경기 2골 3도움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베르너는 그동안 토트넘에 남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등 대부분의 공신력 높은 매체들은 일제히 베르너가 토트넘에 남을 의사가 있음을 전했었다. 주장 손흥민 또한 베르너를 칭찬하며 완전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고 한 시즌 더 임대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갖고 있는 베르너 완전 영입 옵션 조항은 6월 14일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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