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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고현정, 도쿄서 30년 전 단골 우동집 방문→사라진 추억의 놀이터 회상..“세월이 야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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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 - 브이로그2’에서 일본 방문 3일 차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18일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30년 전 매일 점심을 먹었던 우동집을 방문했다. “30년째 같은 자리에 있는 거예요?”라는 스태프의 질문에 고현정은 “여기에 똑같은 자리에 있는 거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여 뭉클한 감정을 일으켰다.

직원들의 점심 시간으로 인해 해당 우동집에서 식사를 하지 못한 고현정은 인근에서 다른 소바집을 찾았다. “밥이랑 면 있으면 무조건 면이시죠?”라는 스태프의 질문에 고현정은 “네. 약간 스트레스 받을 때 그러고, 스트레스 안 받으면 그렇게 면, 밥이 땡기지 않아요. 대사 외울 게 너무 많다든가, 일이 너무 많다든가. 그러면은 그렇게 탄순이들을 찾아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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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일본 방문 3일 차를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 브이로그2’


거리를 걷던 고현정은 너무 사랑했던, 하루 종일 방문해 놀았던 곳에 찾아가 “그때는 이렇게 안 컸다구... 정감 넘치고 진짜 작아서 위로 올라가면 이리 오라 그러고 그랬는데…”라고 말하며 현재와는 다른 모습의 과거를 회상했다. 밖으로 나온 고현정은 또 다른 장소를 소개해주겠다며 횡단보도를 건넜으나, 추억할 흔적도 남지 않은 채 사라져버린 공간을 카메라로 비추며 세월의 야속함에 대한 씁쓸하고 속상한 감정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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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30년 전 매일 점심을 먹었던 우동집을 방문했다.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 브이로그2’


한편, 고현정은 오랫동안 갈증을 느꼈던 연기 활동에 대한 열정을 표현하며,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녀는 ENA의 새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2021년 JTBC ‘너를 닮은 사람’ 이후 3년만에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했다.

고현정은 “정말 좋은 배우와 함께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작품이 너무 많다”며 출연료를 깎아도 좋다는 각오를 밝혔고, ‘요정식탁’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오해를 해명하며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고현정에게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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