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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둘째날 7언더파 몰아친 최경주, KPGA SK텔레콤 오픈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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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2위 그룹에 6타 차 앞서

뉴시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최경주가 15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에서 10번홀 세컨 샷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2024.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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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 박상현(동아제약), 한승수(미국), 이태훈(캐나다· 이상 1언더파 141타)에 6타 차로 앞서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경기 후 최경주는 "대체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경기 시작 전에 ‘퍼트할 때 처음 파악한 그린 경사대로 퍼트를 하자’고 다짐했는데 잘됐다. 보기 없이 잘 마무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2003년·2005년·2008년)과 최다 출전(22회) 기록을 보유한 최경주는 16년 만에 이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경주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숙하고 다정한 대회"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KPGA 투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회"라고 말했다.

최경주는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12년 만에 KPGA 투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오늘 목표는 컷 통과여서 기대를 안 했는데 이 상황이 놀랍다. 현재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버티면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백석현(휴셈)은 4오버파 146타로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KPGA 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찬우는 6오버파 148타를 기록, 공동 50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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