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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김호중 손절한 KBS…"그대로 진행 시엔 주최 명칭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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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를 주최하는 KBS가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출연에 관해 "대체자를 섭외해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KBS는 지난 16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고 14일 다음과 같은 내용을 최고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두미르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이라고 했다.

또한,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두미르의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의 계약에 의거하여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BS와 두미르는 지난 3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에 KBS 주최 명칭 사용을 허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아무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두 시간 후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서를 찾아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이후 17시간 만인 10일 오후 4시 반께 김호중이 출석해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고,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이용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된 상황. 그러나 김호중 측은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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