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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단독]또 밀린 '슬전생', 올해 방송 어렵다…tvN "편성 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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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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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 주목받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연내 방송이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주말극 '졸업' 후속으로는 드라마 '감사합니다' 방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tvN 토일드라마 라인업이 사실상 완정되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은 미궁에 빠졌다.

정려원 위하준 주연 '졸업' 이후 하반기에는 신하균 이정하 진구 등이 출연하는 '감사합니다'가 7월 초 시청자와 만난다. 비리가 만연한 JU 건설회사 감사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냉철한 감사팀장과 정 많은 감사팀원들의 좌충우돌 팀워크를 담은 오피스 수사활극이다.

뒤이은 하반기 라인업은 정해인 정소민의 '엄마친구아들',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문소리 등이 출연하는 '정년이'가 차례로 채웠다. 이어 연말에는 주지훈 정유미 주연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편성이 유력하다.

tvN 측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편성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당초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5월 방영이 유력했으나 편성이 이미 한차례 연기됐다. 당시 tvN 측은 "상반기 편성으로 시기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지만 하반기로 편성되게 됐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로선 하반기 편성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주말 편성 예정작이었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은 결국 해를 넘겨서야 시청자를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어2:꾼들의 전쟁' 등을 잇는 월화극으로 방송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생생한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시즌2까지 방송되며 인기를 얻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시리즈다. 배우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정주원 등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젊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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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 방송 가능성이 유력했고, tvN 측도 연초 티저를 공개하며 분위기를 불지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갈등이 폭발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갈등이 장기화되며 전공의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까지 불똥이 튀어 결국 편성이 연기됐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현재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화제의 전공의 드라마를 언제쯤 만날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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