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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레반도프스키가 2020년 발롱도르를 받나요?'→"아니요"…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된 상, 결국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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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0년 당시 놓친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발롱도르 관계자가 이를 일축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16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 디렉터 니콜라스 마니시에는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1956년 이후 매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를 뽑았다. 그런데 역사상 딱 한 번 시상식이 취소된 적이 있었다.

지난 2020년이다. 당시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시상식이 취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리그와 대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시상을 진행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발롱도르 측의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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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에 가장 가까웠던 선수는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는 2019-20시즌 당시 47경기 5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FB-포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속팀 및 개인 성적, 순수 실력 등을 고려했을 때 레반도프스키보다 뛰어난 선수를 찾기 어려웠다. 실제로 레반도프스키는 2020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포함해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발롱도르 시상 취소로 인해 레반도프스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런데 최근 레반도프스키가 발롱도르를 받을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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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포르트'는 "프랑스 풋볼이 레반도프스키에게 발롱도르를 수여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미 4년이 지났지만 당시 활약을 인정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였다.

레반도프스키도 "언젠가 발롱도르를 받고 싶다"라며 "만약 4년 후에 2020년 발롱도르를 받아도 불쾌하지 않을 것이다. 큰 영광이 될 것이다"라며 수상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선수의 기대와 다르게 지난 발롱도르 수상은 없을 전망이다. '프랑스 풋볼' 소속 마니시에는 "우리는 레반도프스키에게 2020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기관으로서 엄격하게 준수하는 자체 규정이 있다"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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