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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교체 투입도 어렵다” 김도영 이틀 연속 선발 제외…KIA, 16일 리드오프 박찬호-DH 나성범 출격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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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천재 소년’ 내야수 김도영이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수비 도중 타구에 손목을 맞은 여파와 더불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까닭이다. KIA는 ‘리드오프’ 박찬호-‘지명타자’ 나성범을 앞세워 주중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KIA는 5월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치른다. 14일 경기에서 5대 8로 패한 KIA는 15일 경기에서 8대 4로 승리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최원준(우익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이우성(1루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홍종표(3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김동주와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윤영철이다.

매일경제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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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은 16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도영 선수의 컨디션이 여전히 안 좋다. 오늘도 교체 투입 없이 휴식이 필요하다. 4월 기록에 신경 쓰면서 쉬지 못하고 달린 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듯싶다. 내일까지 몸 상태를 보면서 선발 혹은 교체 출전이 가능할지 점검을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김도영 대신 3루수로 출전해 연이틀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활약한 내야수 홍종표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히 있다. 이 감독은 “홍종표 선수는 연습보다 실전에서 오히려 실력 발휘하는 성격이다. 안 좋은 건 빨리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1군 경기에서 도움이 되는 느낌이다. 시즌 준비를 하면서도 퓨처스리그보다는 1군에서 써보자는 생각이 있었다. 자신감 있게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실력을 잘 보여주고 있기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용하고자 한다”라고 기대했다.

이 감독은 윤영철과 김태군의 배터리 호흡에 대해 “아무래도 윤영철 선수가 포수마다 경기 운영이 달라지는 느낌이 있다. 경기 초반 어떤 공이 좋은지 점검하면서 운영해야 한다. 양현종 선수와 비슷하게 좌타자들이 많은 팀에 오히려 어려움을 겪더라. 지난해보다 올해 준비 과정에서 달라진 게 있고 여유가 생겼다. 상대 타자들 특성에 맞춰 투구하는 게 좋아졌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한편, 지난 주말 시리즈 경기 등판 도중 타구에 맞아 계속 휴식을 취했던 투수 전상현은 16일 경기부터 불펜에서 정상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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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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