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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 (수)

텐 하흐 살린 맨유 젊은피 마이누-회이룬, 일단 생명 연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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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민수 영상 기자] 최후의 승부를 앞두고 열렸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 어제는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에 0-2로 패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반대로 맨시티는 1위로 올라가며 우승 확률을 84%까지 올렸죠. 오늘도 승점이 중요한 네 팀이 만나 경기를 치렀습니다. 자세한 경기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군요

"크리스탈 팰리스와 아스널에 연패해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에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10대 미드필더 마이누가 전반 31분 디알로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요, 후반 4분 뉴캐슬 고든이 머피의 크로스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으며 따라붙었지만, 12분 디알로가 다시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코너킥이 수비에 맞고 나온 것을 왼발 슈팅으로 리그 데뷔골을 넣었고, 39분 회이룬이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추가시간 홀이 한 골을 넣으며 막판 긴장감을 불어 넣었지만, 더는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맨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2.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이 사임 압박을 계속 받는 상황에서 마이누처럼 젊은 선수들이 해결사로 나섰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요

"2005년생 미드필더 마이누는 향후 맨유의 10년을 책임질 자원으로 꼽히고 있죠. 카세미루의 이적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호재로 작용 중입니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존재감을 과시 중이고요,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올 시즌 맨유로 복귀해 무릎 부상으로 시즌 절반을 날렸던 디알로도 놀라운 골을 넣었습니다. 무엇보다 올 시즌 입단해 맨유 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회이룬이 마무리했다는 점은 텐 하흐 감독에게는 고무적일 겁니다. 디알로나 회이룬 모두 20대 초반이라 텐 하흐 감독이 자신의 철학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같이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적격인 자원들인 것이죠."

3. 이적설이 무성한 중앙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이번에도 중앙 수비수로 등장한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매과이어가 부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고 바란과 린델뢰프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입니다. 박지성의 전성기를 같이 누볐던 서른여섯 살의 에반스가 최후방을 책임지고 있죠. 카세미루가 코벤트리와의 FA컵 4강부터 중앙 수비수로 등장해 벌써 여섯 경기째입니다. 처음에는 맞지 않는 옷이라는 비판이 많았고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4 대패의 원인으로도 꼽혔어요. 그래도 잇몸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세트피스에서는 예술적인 슈팅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태클과 머리로 방어하며 위기 탈출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4. 뉴캐슬전에서 졌다면 리그로는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 기회가 사라지는 상황이었죠

"맨유는 FA컵 결승에 올라가 있고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이기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받고요, 물론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그 순위를 최대한 높여 놓는 것이 중요하죠. 승점 57점으로 뉴캐슬과 동률에서 골득실에서 밀려 8위입니다. 시즌 최종전이 브라이턴 원정이라 쉬운 승부는 아닌 것이 사실입니다. 뉴캐슬도 브렌트포드 원정인데 일단 최소 7위를 확보해 놓아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 가능성이라고 살려갈 수 있습니다. 첼시가 60점에 도달하며 6위로 올라갔기 때문에 7위 사수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5. 물론 뉴캐슬도 불리한 상황은 아닙니다. 골득실에서 맨유에 월등하게 앞서기 때문에 브렌트포드와의 최종전을 잘 치러야겠어요

"승점 동률인 양팀이지만, 뉴캐슬이 81골을 넣고 60실점으로 골득실 21, 맨유가 55골을 넣고 58실점으로 -3입니다. 뉴캐슬은 최종전에 이겨야 하는 것이 첼시가 본머스에 패하면 골득실에서 앞서 6위까지도 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숫자지만, 단순합니다. 일단 이겨야 합니다. 기대감이 있는 것이 20골을 기록 중인 이삭에 맨유에 동점골을 넣으며 리그 11호골을 기록한 고든까지, 화력은 충분합니다."

6.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MOM)는 누구일까요

"올 시즌 최고의 경기를 펼친 디알로입니다. 절묘한 패스에 직접 골까지 넣으며 맨유가 재계약해야 하는 이유를 보여줬습니다. 내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이고 여름 이적 시장에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된 상황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7. 첼시도 끈끈한 브라이턴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5위 토트넘 홋스퍼에 3점 차로 접근했어요

"올 시즌 첼시 최고의 수확물로 불리는 팔머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고요, 입단 후 부상으로 시즌 70%를 날렸던 은쿤쿠가 구스토의 낮은 패스를 정확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브라이턴이 추가시간 웰백의 골로 따라왔지만, 너무 늦었습니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인 6위를 확보했죠. 본머스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설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꼴찌 셰필드에 패한다면 5위도 가능하지만, 확률이 높지 않으니 일단 6위를 하고 토트넘의 상황과 FA컵 결승전 결과에 따라 유로파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운명이 갈릴 것 같습니다.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하는 첼시입니다."

8. 리그 최종전이 동시간에 열리죠. 골라보는 재미가 있겠어요

"5위를 확정해 유로파리그 티켓을 손에 넣어야 하는 토트넘이 꼴찌 셰필드를 만나고요, 우승을 가려야 하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각각 웨스트햄과 에버턴을 홈으로 부릅니다. 황희찬의 울버햄턴은 리버풀을 만나고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이들 경기를 포함해 10경기 모두를 20일 오전 0시 동시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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