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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민재 보유 행운" 투헬의 조언에도 판매 1순위...獨 매체 "방출 리스트에 KIM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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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를 차지하고 5,000만(약 730억 원) 유로에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후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실수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매체 'TZ'는 15일 "뮌헨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에 영입한 선수도 내보낼 수 있다. 이미 최우선 매각 후보가 결정됐다. 그 목록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는 뮌헨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이겼다. 동료들의 부상으로 겨울 휴식기 전까지 단 두 경기만 빠졌다. 하지만 이후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에게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두 선수를 신뢰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 전까지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호흡을 맞출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독일 매체 '키커'는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진 라인은 김민재와 데 리흐트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파메카노는 실력으로 코치진의 마음을 잡아야 베스트11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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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과 달리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합류하자마자 애정을 드러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재는 새로운 나라에 왔고 새로운 언어를 배워야 한다. 현재 김민재는 독일어를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팀원들과 영어로 소통도 하고 있다"라며 김민재의 적응력을 칭찬했다.

갑작스럽게 뮌헨에 변수가 생겼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부상을 당한 것. 뮌헨에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뿐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추지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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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 센터백 보강을 진행했다. 라파엘 바란, 토미야스 타케히로 등과 연결됐지만 뮌헨의 선택은 다이어였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멀티 자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6번 자리도 가능했다.

다이어가 왔지만 뮌헨 수비진에는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데 리흐트 조합으로 주전 센터백을 꾸렸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왔다.

김민재의 방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TZ'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번의 실수로 뮌헨에서 평판이 더욱 나빠졌다. 이제 그는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합리적인 제안을 하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가 김민재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고 뮌헨은 5,000만 유로에 김민재를 팔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해 선수단 개편을 준비 중이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가 후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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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김민재가 흔들렸다.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경기에 나올 때마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UCL 4강 레알 마드리드와 1차전에선 치명적인 실수 2번을 범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민재 방출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투헬 감독은 이번 시즌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투헬 감독은 "일단 나는 김민재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물론 불행하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처럼 실수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를 신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아시안컵까지 매 경기 뛰었고 쉴 틈도 없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를 요약하자면 모든 축구선수가 커리어를 보내다보면 약간의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그가 행봉하는 방식과 성격은 매우 긍정적이다. 그가 뮌헨에 와서 기쁘다. 뮌헨이 최고의 정신력을 가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게 된 건 행운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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