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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토)

'교통사고' 김호중 측 "매니저가 자수…당황해 제대로 사후처리 못했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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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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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김호중 측이 상황을 설명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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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속사는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MBN을 통해 김호중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에서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김호중은 달아났으며,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호중은 경찰에 자신이 전날 밤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뒤 귀가했으나, 경찰의 추궁에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매니저가 본인 결정으로 자수를 한 것이며, 김호중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고 경찰서로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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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경찰은 현재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호중 측 입장 전문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금일 보도된 김호중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습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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