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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김하성 게임노트] 몸 맞는 공 여파 전혀 없다, 김하성 눈야구+환상적 호수비…SD, COL 4-5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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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몸에 맞는 공 여파는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든든하게 센터라인을 지켜냈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4-5로 졌다. 시즌전적 22승 22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전적 13승 28패가 됐다.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눈 야구로 두 차례 추룰에 성공했다. 여기에 김하성은 호수비를 선보이며 건강함을 입증해냈다. 김하성의 엄청난 수비에 펫코파코에 모인 홈 팬들도 감탄사를 내뱉었다.

전날(13일) LA 다저스전에서 손목에 강속구를 맞은 김하성. 4회 1사 1,2루 때 상대 선발 워커 뷸러가 던진 94.4마일(약 152km)짜리 싱커볼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병원 검진 결과 단순 타박 진단을 받은 김하성은 콜로라도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루이즈 아라에즈(지명타자)-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잰더 보가츠(2루수)-잭슨 메릴(중견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콜로라도는 찰리 블랙몬(지명타자)-에세키엘 토바(유격수)-라이언 맥마흔(3루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브렌던 로저스(2루수)-브렌튼 도일(중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엘레후리스 몬테로(1루수)-조던 벡(좌익수)로 진용을 갖췄다.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뜬공으로 잡혔다.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출루에 성공하지 못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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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하성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아라에즈가 병살타를 때린 탓에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눈야구를 시전했다. 무사 1루 때 김하성은 다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다. 그리고 6구째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라에즈가 병살을 쳐 2루에서 아웃됐다.

4-5로 뒤진 9회에도 볼넷을 골랐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볼 네 개를 침착하게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아라에즈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타티스 주니어 타석 때 상대 투수 폭투를 틈타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그리고 크로넨워스까지 볼넷으로 출루해 3루에 안착한 김하성. 하지만 마차도가 병살타를 때려 홈을 밟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을 발휘한 김하성.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2회 3루 때 김하성은 몬테로가 친 안타성 타구를 잡아냈다. 외야로 빠져나가는 공을 가까스로 잡아냈다. 아웃카운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김하성은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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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회 다시 호수비를 선보였다. 선두타자 블랙몬이 친 타구가 2루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왔다. 이때 김하성이 빠르게 달려들어 포구에 성공했고, 가볍게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수비 센스가 돋보인 장면이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1사 만루 찬스 때 마차도가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때린 탓에 4-5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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