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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프로야구 선수 최다 배출 고교는? [데이터 비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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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 출처 이랴스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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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하는 광주일고입니다.

12일까지 광주일고 졸업생 가운데 총 119명이 프로야구 1군 경기에 한 번이라도 출전한 적이 있습니다.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14일 막을 올렸습니다.

다만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광주일고는 20일이 되어서야 이 대회 첫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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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를 들어 올린 부산고 야구부.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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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다음으로는 2022년 황금사자기 챔피언 경남고가 117명으로 2위입니다.

이어 황금사자기 ‘디펜딩 챔피언’ 부산고가 107명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 황금사자기 최다 우승 기록(8회)을 보유하고 있는 신일고가 103명으로 4위입니다.

고교야구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최다 우승 기록(22회)을 자랑하는 경북고에서도 1군 선수를 100명 넘게(102명) 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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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광주일고가 줄곧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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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등록 선수 가운데는 경북고 동문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경북고는 이후 2010년까지 39년 동안 프로야구 선수 최다 배출 고교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그러다 광주일고가 2011년 선두에 올라선 뒤로 현재까지 계속 1위 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2021년 이후로는 현재 2위 경남고(21명)가 광주일고(12명)보다 1군 선수 배출 속도가 빨라 조만간 1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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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광주 → 부산?


현재까지 1군 동문 선수를 한 명이라도 배출한 한국 고교는 총 98개교입니다.

진우영(23·LG)이 지난달 9일 광주 방문 경기에 등판하면서 글로벌선진학교가 1군 선수를 배출한 98번째 학교가 됐습니다.

이 98개고 가운데 벌교제일고(현 벌교상고)와 부천공고는 야구부를 운영한 적이 없는데도 동문 선수가 1군에서 뛴 적이 있습니다.

벌교제일고 출신인 이종석(32·전 KIA)은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야구를 그만뒀다가 세한대에서 야구를 다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초중고 선수 경력 없이 신인 지명을 받은 한선태(30·전 LG)가 부천공고 졸업생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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