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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엄기준·한예슬도 품절”…결혼 직진, 5월 연예계는 ‘핑크빛’ 물결(종합)[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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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연예계에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배우 엄기준, 한예슬 등이 잇달아 결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렸다.

13일 엄기준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 여성으로, 결혼식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 연인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엄기준은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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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 한예슬 등이 잇달아 결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감사함을 덧붙였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이재은 아나운서는 10일 하차 배경과 함께 휴가를 낸 이유를 밝히며 결혼 소식을 함께 전했다. 그는 “제가 하차 통보를 받은 건 4월 22일 월요일이었다. 오랫동안 뉴스를 진행했기 때문에 저는 감사한 마음으로 회사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또 아직 발표되지 않은 후임 앵커분들도 너무나 멋진 분들이라서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개편일은 5월 20일, 저희는 5월 17일까지만 뉴스를 진행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제가 이미 5월 6일부터 2주 동안 휴가를 내놓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휴가를 낸 이유는 결혼 때문이었다. 여러분께 이런 식으로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그런 거지만 결혼 휴가와 하차 시기가 겹치게 되어서 당황스러웠다. 다른 것보다 6년 동안 진행했던 뉴스에서 하차하는 시기가 결혼과 겹치는 이 상황이 저로서는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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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 한예슬 등이 잇달아 결혼을 발표하며 새로운 삶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DB


그러면서 “마치 결혼이 하차의 이유인 것처럼 보여지는 것이 싫었고, 결혼 때문에 오랫동안 진행한 뉴스를 그만둔 앵커로 남게 될까 봐 슬프기도 했다. 이제와서 아무 의미 없는 말이지만 저는 결혼 이후에도 저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의 오랜 바람대로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가족끼리 예배로 드리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배우 한예슬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0세 연하의 남자친구 류성재와의 열애를 직접 고백했던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구독자들과 너무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순간을 기다렸다”라며 “내가 우리 남자 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 영상이 나갈 때쯤엔 이미 혼인신고가 되어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다”라며 그동안 연인을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해왔다고 설명했다.

결혼 발표뿐만 아니라 품절남녀 대열의 합류를 알릴 결혼식도 다수 진행된다. 배우 마동석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예정화과 늦깎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15세 연상 사업가와의 결혼으로 연예계 은퇴까지 발표한 엘리스 출신 소희가 스몰웨딩으로 예비남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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