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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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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 희소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1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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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37)이 설립한 '류현진재단'이 희귀난치병 환아 10명에게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중앙일보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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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재단은 13일 "희소난치질환으로 고통받으면서 교육적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린이, 청소년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을 선정해 치료와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인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소아암 치료비 명목으로만 기부를 해왔는데, 희귀난치병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고 치료법도 한정적이어서 대부분 평생 병마와 싸우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며 "희귀난치병 환아들은 장기적인 치료와 입원으로 학업이 단절되기도 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언어·인지·심리 등 특수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기부 이유를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어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힘들고 긴 치료를 이겨내야 하는 환아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장학사업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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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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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022년과 지난해에도 소아암 환자를 위해 1억원씩 쾌척하는 등 그동안 개인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 지난해 9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재단을 설립한 뒤에는 더 적극적으로 아픈 어린이를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재단 관계자는 "희귀난치병 환아 장학생을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준 '한국 어린이난치병 협회'와 '메이크 어 위시 코리아'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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