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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엄기준, 직접 밝힌 결혼 소감 "배려심 깊은 인연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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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27일 오후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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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엄기준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자필 편지 속 엄기준은 "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봄의 끝자락, 여름의 시작을 맞이하고 있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으시죠. 그동안 오랜 시간 제가 배우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모두 지키리(팬덤명) 여러분들 덕분이다. 한결같은 사랑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표현이 서툴러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을 그저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다. 얼마 전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즐겁고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제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엄기준은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언제나 저를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엄기준의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엄기준이 12월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나이와 직업은 알려지지 않았다. 결혼식은 가족,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상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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