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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레버쿠젠, 50경기 무패 행진…'무패 우승'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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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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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까지 이제 한 걸음만 남겨뒀습니다.

레버쿠젠은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보훔을 5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전반 15분 펠릭스 파슬라크의 퇴장으로 보훔이 수적 열세에 처하자, 레버쿠젠은 전반 41분 파트리크 시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추가 시간 터진 알렉스 그리말도의 득점까지 내리 5골을 퍼부었습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올 시즌 공식전 5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습니다.

41승 9무로 개막 후 아직도 패배가 없습니다.

이날 대승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출범 이후 공식전 최다 연속 무패 기록도 자체 경신했습니다.

이 부문 2위는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전설적 공격수 에우제비우의 활약을 앞세워 공식전 48경기 무패를 기록한 포르투갈 벤피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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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를 쓰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리그에서는 27승 6무를 거둬 승점 87을 쌓았습니다.

이미 2위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에서 일찌감치 승리해 190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의 목표는 '무패 우승'입니다.

오는 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 리그 최종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레버쿠젠이 역사를 씁니다.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팀은 없었습니다.

유럽 5대 리그를 놓고 봐도 무패 우승은 귀한 기록입니다.

2000년 이후로는 2003-2004시즌의 잉글랜드 아스날과 2011-2012시즌의 이탈리아 유벤투스만 이뤄냈습니다.

레버쿠젠은 리그 외 우승 트로피를 들 기회가 아직 2차례 더 남았습니다.

레버쿠젠은 독일축구협회 포칼 결승에도 올랐습니다.

오는 26일 2부리그 카이저슬라우테른을 꺾는다면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합니다.

아우크스부르크와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연파하면 무패로 2관왕을 달성합니다.

레버쿠젠은 유로파리그 우승도 노립니다.

이탈리아 아탈란타와 결승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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