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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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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우승 막아주기로 했는데...'SON 절친' GK, 3실점 후 카메라와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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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베른트 레노가 3실점을 허용하고 카메라를 걷어찼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풀럼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5점으로 2위, 풀럼은 승점 44점으로 14위가 됐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맨시티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고 풀럼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전반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내준 실점뿐이었지만 후반에 3실점을 내줬다. 경기 막판에는 페널티킥까지 나오며 풀럼이 무너졌다.

레노는 경기 도중 카메라에 분노를 표출했다. 세 번째 실점을 헌납한 후 레노가 카메라를 걷어찼다. 골대에 설치돼 있던 카메라가 골망이 흔들리면서 돌아갔고 카메라는 레노에게 향했다. 레노는 자신을 향한 카메라를 보고 화풀이를 했다. 레노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레노는 앞서 아스널 팬에게 맨시티의 우승을 저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레노는 지난 4일 PL 36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0-0 무승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승점 1점과 무실점, 2경기가 남았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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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물에 아스널 팬이 "다음 주에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줘. 지켜볼 거야"라고 댓글을 달았다. 풀럼이 맨시티를 상대하기 때문. 레노는 "오케이, 보스"라고 답했다.

아스널 출신이었기 때문에 레노는 맨시티의 우승 레이스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아스널의 우승을 돕고 싶었다. 2018-19시즌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었고 4시즌 동안 활약했다. 레노는 아스널에서 FA컵 우승,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다. 레노는 친정팀인 아스널을 위해 맨시티를 잡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생각처럼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 맨시티의 공격진을 막강했다. 레노 혼자 모든 걸 막을 순 없었다. 이번 시즌 맨시티는 리그 36경기에서 91득점을 뽑아냈다. 리그 최다 득점 팀이다. 레노가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레노는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한편, 레노는 손흥민과 인연이 있다. 레버쿠젠 시절 레노와 손흥민은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이 먼저 토트넘 훗스퍼로 이적하면서 PL에 입성했고 이후 레노도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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