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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오피셜] 투헬 감독 공식확인 "김민재, 볼프스전에서 발목 삐었다"…비판하던 獨 매체들도 "뮌헨 KIM 걱정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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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발목이 꺾인 김민재(28) 상황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공식 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 말을 옮겨 김민재 컨디션을 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교체로 빠져 나갔다"라고 알렸다. 경기 후 투헬 감독의 김민재 몸 상태에 관한 말도 함께 게재했는데, 투헬 감독은 "김민재 발목이 삔 걸 확인했고 우리는 즉각 대응했다"라고 발표했다.

김민재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로 출전했다. 투헬 감독은 한동안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을 활용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실패 이후 돌아온 리그 잔여 일정에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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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에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두 선수에게 후방을 맡긴 셈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시즌 압도적인 무패를 달린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다. 분데스리가 잔여 일정을 두 경기 앞둔 상황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돼 그간 뛰지 못했던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주는 듯 했다.

김민재 입장에선 중요한 경기였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해리 케인 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유럽 톱 클래스 선수로 기대를 받았지만 후반기 벤치에 밀리는 수모를 겪었다. DFB 포칼과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한 뒤 하나 남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더 리흐트 부상에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만족스런 활약을 하지 못했고 독일을 넘어 전 유럽 매체에 비판을 받았다.

흔들리는 입지에 이적설이 돌아도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을 선택했지만, 미디어는 냉정했다. '스카이스포츠'를 포함한 독일 주요 매체들이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매각 대상자에 올랐다며 연일 방출설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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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른 시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스코어에도 여유가 있었다. 전반 43분 중앙 수비수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김민재 패스를 제대로 잡지 못해, 철렁한 장면이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기에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75분 동안 활약하던 중, 상대와 충돌로 더는 뛸 수 없었다. 볼프스부르크 공격수 요나스 빈을 막는 과정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요나스 빈이 쓰러지며 김민재 발목을 눌렸다. 김민재는 고통을 호소했고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교체도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이날 패스 성공률 99%, 롱패스 2회, 클리어 3회, 볼 터치 94회에 평점 7점대를 받았다는 점을 돌아보면, 김민재 입장에서 더욱 아쉬움이 남을 법 했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날 선 비판을 했던 독일 매체들도 잠시 돌아선 분위기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과 포털사이트 '야후' 등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걱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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