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152km 싱커 직격’ 김하성, 손목 통증 참고 뛰었지만...5회 대수비 교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길준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몸에 맞는 공으로 결국 교체됐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백투백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잭슨 메릴이 안타를 때려냈고 루이스 캄푸사노는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잡혔다.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다저스 우완 선발투수 뷸러의 3구째 시속 84.6마일(136.2km) 커터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루이스 아라에스는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를 만들었지만 타티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회 메릴의 안타와 도루, 캄푸사노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뷸러의 2구째 94.4마일(151.9km) 싱커에 손목을 맞았다. 1사 만루 위기를 만든 뷸러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하성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교체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1루 주자로 나가며 경기에 남았다.

아라에스는 1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 김하성이 잡혔지만 3루주자 메릴이 홈으로 들어와 1타점 진루타가 됐다. 타티스 주니어도 바뀐 투수 라이언 야브로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2사 만루가 이어졌지만 크로넨워스가 1루수 땅볼로 잡혔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수비 때 김하성을 결국 대수비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했다.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사구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성적은 43경기 타율 2할8리(149타수 31안타) 5홈런 21타점 22득점 8도루 OPS .678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