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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김수현 친부 김충훈 '복면가왕' 등장…"방송하기 힘들었다"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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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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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의 아버지로 알려진 그룹 세븐돌핀스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럭키 박스와 용돈 박스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해 각자의 감성에 맞게 열창했다. 무대 후 김종서는 "여기 나오셨을 리가 했는데 제가 같은 무대에 섰기 때문에 정확한 거 같다"라며 용돈 박스를 김충훈이라고 추측했다.

럭키 박스가 70표를 받고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용돈 박스의 정체가 공개됐다.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송이'를 가창하며 복면을 벗었고, 용돈 박스는 세븐돌핀스 보컬 김충훈으로 확인됐다.

김충훈은 "김종서와 함께 한 무대를 기억한다"며 "잘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서는 눈물을 터뜨렸다.

김종서는 "1980년대 참 따뜻했던 기억이 난다. 시나위 활동이 끝나고 나와 서태지가 다양한 장르 음악을 하자고 했을 때고, 당시 김충훈은 이미 슈퍼스타였다. 무대 매너 등을 많이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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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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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훈은 데뷔 45년 차다. 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다고. 지난해 6월엔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복면가왕'에 신인의 마음으로 출연했다는 김충훈은 "데뷔한 건 오래됐지만, 방송 활동 경험은 많이 없다.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며 그동안 방송 활동이 적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일하면서 방송하기란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충훈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작년 6월에 제 생에 처음으로 콘서트를 했는데 살아있음을 느꼈다. 곡도 더 많이 써서 여러분들에게 좋은 곡들 들려주고 할 수 있을 때까지 노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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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록 밴드 세븐 돌핀스에서 리드보컬로 활동한 김충훈은 솔로로 전향한 뒤 '나이가 든다는 게 화가 나'를 히트시키며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09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수록곡 '가문의 영광'(NEW VER.)을 새롭게 편곡해 발매하기도 했다.

김충훈은 지난달 13일 재혼했다. 그는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일찌감치 부부 생활을 해온 아내 안모씨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가수 김주나가 있다.

당시 아들 김수현이 결혼식에 불참해 관심을 모았는데, 김수현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을 받는 만큼 부담을 주길 원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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