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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화에 '대박 신인' 또 떴다! 조동욱, 데뷔전서 6이닝 1실점 QS…첫 승 요건 [대전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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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신인 좌완투수 조동욱이 데뷔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고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동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자신의 1군 데뷔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고졸 신인이 데뷔전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것은 2018년 3월 28일 광주 KIA전에서 삼성 양창섭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약 6년 만이다.

'1라운더' 황준서와 장충고 동기인 조동욱은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마무리캠프에서 짧게나마 조동욱을 지켜봤던 최원호 감독은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쓰는데, 나이에 비해 완성도가 괜찮더라. 각이 있는 슬라이더고, 체인지업을 좌타자에게도 던진다. 스피드나 몸은 향상될 여지가 충분히 있는 선수라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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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투구수는 80구 전후. 조동욱은 기대만큼, 어쩌면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한 조동욱은 도슨에게 중전안타, 김혜성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으나 이주형을 직접 인필드플라이 처리, 포수 최재훈의 도루저지 도움을 받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초는 고영우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 김휘집을 3루수 땅볼, 이원석을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1실점. 김재현 유격수 땅볼 후 임지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이때 우익수 페라자의 실책이 나오며 임지열이 3루까지 진루한 뒤 이용규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줬다. 도슨은 2루수 땅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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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화 타선이 3회말 곧바로 2-1 역전에 성공했고, 조동욱은 4회초 김혜성 2루수 땅볼, 이주형 3루수 파울플라이, 고영우 좌익수 뜬공으로 다시 침착하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조졌다. 4회말 점수가 5-1로 벌어진 뒤 5회초도 김휘집, 이원석, 김재현을 모두 뜬공으로 잡고 단 8구로 이닝을 끝냈다. 5회까지 투구수는 52구에 불과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동욱은 임지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용규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도슨의 땅볼로 선행주자를 지웠고,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정리했다. 조동욱은 한화가 7-1로 앞선 7회초 다음 투수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이날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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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찬가지로 선발 데뷔전을 가졌던 키움 신인 전준표는 형들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고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비자책점)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입단한 전준표는 올 시즌 구원으로만 12경기 등판했고, 이날 선발로는 첫 등판을 했다.

전준표는 1회말 최인호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안치홍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페라자를 8구 승부 끝 삼진 처리, 안치홍의 도루 실패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는 노시환에게 커브로 삼진을 솎아냈고, 황영묵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김태연과 문현빈을 모두 포크볼로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3회말 선두 최재훈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정은원 유격수 뜬공 후 최인호의 투수 앞 땅볼을 직접 잡아 선행 주자를 잡으려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결국 주자 만루에서 폭투로 실점했고,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2루수 실책으로 페라자까지 내보내 그 사이 한 점을 더 잃었다. 이어 전준표는 노시환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렸으나 황영묵의 좌익수 뜬공으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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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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